작성자 :pinky90

등록일 :2003-03-24 18:54:58

조회수 :8,646

우리가족이 유럽에 살때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있는 클럽메드에 갔었습니다
우리아들은 그때 만 4세 이였습니다 만 4세이만이면 쁘띠 클럽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저는 1주일동안 거기에 있을 동안 쁘띠 클럽에 보냈고 약 우리나라돈으로 10만원정도 냈습니다. 주요활동은 커다란 실내 실외놀이터에서 놀다가
간식 먹고 운동장에서 가서 축구하거나 수영하다가 점심을 먹고 낮잠 1시간정도
자다가 다시 간식 먹고 종이접기나 만들기 놀다가 집으로 오는 일정입니다
제 아이의 경우는 매우 사회적이고 명랑한 성격이여서 보냈습니다.
저녁때 아이들 연습시켜서 연극도 하고 패션쇼도 하였습니다. 아직도 그때가
재미있었는데 말하곤 합니다. 언어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더군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국적으로 왔기 때문에 영어, 불어, 독어까지 사용하더군요. 제 아이의 경우는 영어로 의사소통은 하고 눈치가 빨라서 별로 걱정 안했습니다.

식사시간도 따로 정해있고 식사장소도 달라서 가끔 가서 잘 하고 있는지 보고 오곤 했습니다. 식사량을 다 못 먹으면 자리에서 먹여주지는 않고 다 먹을때까지 지켜보더군요.
서양엄마들은 우리나라 엄마보다 엄하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교육을 시키더군요. 아이가 할 수 있으면 할때까지 지켜만 보아요. 제 경우에는 그것이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3세이라면 충분히 잘 할 겁니다.
한번 쁘띠 클럽에 등록해서 가 보세요.



ai님의 글입니다.
> 클럽메드에 아이와 가 보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만 3세 아이와 8개월 아이를 데리고 빈탄으로 여행 하려는데요.
>
>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와(자세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쁘띠 크럽 이용해 보셨다면 어떠셨는지두요....
>
> 그리고 식사는 어떠셨는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