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원주에서

등록일 :2003-01-25 01:27:14

조회수 :10,657

힘들게 두 아이 데리고 금요일 늦게 갔었는데..
그다지 넓은 곳은 아니어도 색다르고 신비한 느낌으로 세시간 정도 놀다온것 같아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흙이라는 걸 갖고 이렇게도 놀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집에서도 아이들과 흙으로 놀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구요.
제 아이들은 너무 좋아서 흙으로 되어있는 그 세계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더군요.
흙으로 찍고 난로에 구운 아이들 작품?과 흙물로 그린 그림, 그리고 나름의 수확을 한 옛날 다마라고 하는 구슬 두개를 갖고 집으로 돌아와 보여주고 좋아하고.
참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거기서 도와주시는 천사분들도 너무 좋았고 이영란씨도 같이 했었는데 다들 참 따뜻한 가족같은 분들이어서 너무 편안하게 있다 왔어요.
소박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은 아이들이랑 다녀오세요.
참 흙으로 하는 놀이니까 옷은 편한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