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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체데이'보고 왔어요
작성자 :프로주부
등록일 :2003-01-22 21:13:56
조회수 :9,625
러시아의 세계적인 폭소 마임극단 '리체데이'가 세번째로 한국 무대를 찾았다.
1/25일까지 양재동 한전아츠풀센터 무대에 오르는 '리체데이'는 전형적인 피에로광대극에 코미디와 비극을 결합한 혼합형 비언어 퍼포먼스. 다른 비언어 퍼포먼스가 주로 타악기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전통적인 판토마임에 음악과 여러가지 소도구 등을 접목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치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8년 '스노우쇼'로 잘 알려진 슬라바 폴루닌이 창단해 전세계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베를린장벽 붕괴 축하공연에서는 핑크플로이드의 'the wall'과 함께 'no wall'을 공연, 찰리채플린의 계승자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공연은 줄거리가 따로 없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날레를 포함 총 25개의 공연으로 제일 처음과 마지막에 공연되는 '푸른카나리아'는 단순하면서도 희극성이 가장 뛰어난 에피소드였다. 3명의 광대가 단지 입모양만으로 카나리아를 노래하다가 돌연 과장된 표현으로 뛰어오르거나 발장단을 맞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무대 활용보다는 간단한 소도구만으로 웃음과 슬픔, 분노와 즐거움, 페이소스 등 다채로운 정서를 담아냈다.
공연 중간중간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같이 하는 시간들이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각 에피소드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재미없어 하는것이 확연히 나타나 그런점이 좀 아쉬웠고, 공연후에 배우들이 직접 돈을 받으며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1/25일까지 양재동 한전아츠풀센터 무대에 오르는 '리체데이'는 전형적인 피에로광대극에 코미디와 비극을 결합한 혼합형 비언어 퍼포먼스. 다른 비언어 퍼포먼스가 주로 타악기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전통적인 판토마임에 음악과 여러가지 소도구 등을 접목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치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8년 '스노우쇼'로 잘 알려진 슬라바 폴루닌이 창단해 전세계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베를린장벽 붕괴 축하공연에서는 핑크플로이드의 'the wall'과 함께 'no wall'을 공연, 찰리채플린의 계승자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공연은 줄거리가 따로 없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날레를 포함 총 25개의 공연으로 제일 처음과 마지막에 공연되는 '푸른카나리아'는 단순하면서도 희극성이 가장 뛰어난 에피소드였다. 3명의 광대가 단지 입모양만으로 카나리아를 노래하다가 돌연 과장된 표현으로 뛰어오르거나 발장단을 맞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무대 활용보다는 간단한 소도구만으로 웃음과 슬픔, 분노와 즐거움, 페이소스 등 다채로운 정서를 담아냈다.
공연 중간중간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같이 하는 시간들이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각 에피소드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재미없어 하는것이 확연히 나타나 그런점이 좀 아쉬웠고, 공연후에 배우들이 직접 돈을 받으며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