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사브리나

등록일 :2002-09-05 00:01:40

조회수 :15,252

<여행정보>우주레저, 밤 줍기 가족 소풍
■우주레저는 9월 한달간 네차례에 걸쳐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 우주레저 밤농원으로 밤줍기 가족 소풍을 떠난다.
3만여평의 밤농원에서 가족끼리 밤도 줍고, 주변 논에서 메뚜기도 잡는 시간을갖는다. 1인당 3kg의 밤을 가져올 수 있다. 참가비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8천원.집게와 장갑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예약 문의 ☎(02)422-5227

'알밤줍기 행사'열어 색다른 경험의 현장
::수확기 농원서 '알밤줍기' 행사 한창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계절. 밤송이도 익어간다.
알밤을 주우며 가을을 느껴보자. 알밤 하나하나에 가을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많은 농원에서 밤줍기 행사를 열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토실토실한 알밤을 마음껏 주워, 자루를 가득 채워 돌아
오는 맛이 밤맛보다 더 좋다. 도시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이 된다.

더구나 올해는 밤농사가 풍년. 다음달 중순까지 밤줍기 행사가 이어진다.

경춘관광은 경기도 양평군 밤나무농원에서 `알밤줍기' 이벤트를 연다.16,17,23,24일 그리고 10월 1, 3일 6차례에 걸쳐 마련한다.1인당 4.5㎏ 가량의 알밤을 줍고, 근처 삼풍리 계곡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점심을 지어먹을 수 있다. 주말 당일코스. 왕복 교통비와 알밤 한 자루(4.5㎏)를 합친 입장료가 어른 1만9000원, 어린이 1만5000원.(02)777-6681

경기도 용인시 용수마을 용수농원도 다음달 22일까지 행사를 마련한다. 어른 1만원, 유치원생 6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3.5㎏ 이내에서 밤을 주워갈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에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031)334-2516

와일드킷은 경기도 덕소 연세대농장에서 `자유알밤줍기'를 연다. 매일 입장 가능하며, 토-일요일은 패키지상품이다. 입장료 1만원, 패키지 1만9000원.(02)3452-3200

충남 천안의 유성관광농원은 20만평의 넓은 밤나무밭에 2만여 그루의 밤나무가 심어져 있는 대규모 농원. 1만원에 4㎏의 알밤을 딸 수 있다. 농원 안에 원두막과 바비큐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손님이 머물기에 알맞다. 근처에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있어 어린이 역사교육도 함께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041)553-8703

이밖에 오리, 사슴, 토끼 등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 서전농원(02-777-5131), 향토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충남 논산 밤나무공원(041-732-7979) 등도 밤줍기 행사 명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