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호맘

등록일 :2002-07-18 11:15:28

조회수 :12,297

7월 17일부터 여의도 전시장에서 한다기에 우리집에서 가깝고 해서
점심 먹고 우리 장호랑 같이 갔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여기저기서 강연이다 워크샵이다 영어노래도 들려주고 비디오도
보여주고 한공간에서 너무 많은 소리가 산만하게 나오다 보니
정말 장터같이 정신이 없더라구요.
한쪽에선 예쁜 아나이스님이 열심히 강의를 하시는데 좀 들어보고 싶어도
산만한 우리 아들내미가 영 정신이 없이 돌아다녀 쫒아다니느라
좋은 강의도 못들었답니다. 무지 아쉽더라구요.
갖가지 교구와 비디오, 책,교재가 20~30%씩 인하해서 많이 판매하고
있었구요. 저는 균일가 판매를하는 곳에서 3000~6000원 하는 책을
4권 샀는데 장호가 무지 좋아합니다. 값도 싸고 책도 좋아 맘에 쏙
듭니다. 생각같아서는 다 사고 싶더라구요.
한쪽구석에는 아이들 놀이기구도 몇가지 있었구요.
어째튼 우리 아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좋아하더랬어요.
부대시설들이 좀 어설프고 사람들이 많은데 비해 냉방이 좀 미흡하고
쉴만한 곳이 부족하다는게 흠입니다만 그런데로 볼만합니다.
또 관람자들의 태도에 대해 아쉬웠던 점은 너무 질서가 없고 쓰레기나
전단지 같은 것을 아무데나 버려서 환경을 지저분하게 만든다는 점이었
습니다. 나부터 질서를 지키고 쓰레기를 않버리는게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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