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봉황

등록일 :2002-05-06 16:09:15

조회수 :14,114

극단에 회원가입해 오는 소식지도 있구요.
티켓링크 가서 볼만한데 없나..하고 공연을 뒤지는 편이거든요.
갤러리같은 곳은 즐겨찾기 해놓고..다음엔 뭐가 하나..한달에 한번씩 들어가서 계획 세우고요.
대학로나 예술의전당 갔다가 마련된 전단지를 죄다 가져와 고르기도 하구요.
아니면..작년에 다녀봐서 좋았던 건..매년 하니까 기억해 뒀다가 일정에 집어넣구요.
지하철 같은 곳 보면 문화캘린더라고 있잖아요.
그걸 매달 보면서..이거 좋겠다..하는건 적어와서 검색해서 찾아보구요.
이곳 나들이게시판에 올려지는 정보도 아주 도움이 많이 되구요.
EBS 문화뉴스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찾아서 가기도 하구요.
또 제가 다니는 유료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체험학습 할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해 올려주거든요.
그것도 많은 도움이 되구요.
대부분..제가 볼거리를 스스로 찾는 편이에요.
여기 게시판 보면 좋은 곳 올려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이와 다니는 것도 다들 한때라고들 하시더라구요.
지나고 나면..내가 무쇠인간이었나..어떻게 그렇게 다녔는지 신기하기도 하다는 분도 계시고.
저도 그냥..많이 보여주고 많이 놀리자(순전히 엄마가 게을러서 놀리는거죠..ㅎㅎ) 하고 있습니다.
다니다보면요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많고, 무료공연도 많고..무료공연이라도 질이 떨어져서 무료가 아니라 다른때는 돈주고 보려면 비싼 돈주고 가야하는 곳도 참가해 무료로 해주는 공연도 많습니다.
특히 봄, 여름엔 정말 많죠.
자꾸나다니면서 아이가 뭐 똑똑해진다거나 특출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지만 다니는 재미..노는 재미..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가끔 말로..그림으로 아이의 가슴속에 쌓여가는 표현이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엄마가..미루지말고..데리고 나가버릇 하면 나중엔 스스로 공연이 고파서 찾으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즐거운 나들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