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발롱

등록일 :2002-07-01 23:22:02

조회수 :12,550

굳이 그 옛날 아부지랑 다니던 그 자전거길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지금은 아이들이랑 차 타고 지나다니는 똑같은 그 길을 옛날에는 울 아부지랑
사이다랑 삶은 달걀 싣고 하루 종일 걸려 여행 삼아 다니고 그랬슴다. ^^)

자전거로 다니는 길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요즘도 휴일이면 네 식구가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돌곤 하지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나뭇잎 냄새들....

그리고 등에 지고 떠난 돗자리 펴고 호수 공원에 앉아 땀을 식힐때면
부러울 것이 없지요...

그러고 보니 한세대가 갔군요...

세월 참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