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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깨비와 바보도둑... 재미있어요!
작성자 :토방맘
등록일 :2002-03-20 18:23:38
조회수 :17,386
티켓링크에서 이뮤지컬을 알게 되었어요.
나들이정보에 올라와 있지 않아서
혹 재미가 없나 하고 갔는데....
스토리도 재미있고
연기도 잘하고
무엇보다 음악과 노래가 계속 나오니까
25개월된 우리애도 끝까지 집중하기가 쉬웠어요.
24개월이상은 티켓을 구입해서 들어가야 하구요.
공연시간은 실제로는 한시간 남짓 되더라구요.
소극장이라 무대가 가까워서 좋았어요.
저희는 맨앞줄에 앉아서
배우들이 정말 바로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걸 봤어요.
다른 엄마들도 만족하면서 나가는것 같았구요.
한번 가보세요.
어린이 창작뮤지컬-꼬깨비와 바보도둑
장 르 : 뮤지컬
주 연 : 이정연,이지아,이미진,최용정,최지은,천재홍
감 독(연 출) : 극단 즐거운사람들
등 급 : 만 3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90 분
공연장 : 샘터 파랑새 극장
공연일자:4월30일까지
※36개월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간] (평일)오전11시,오후2시, (토,일)오후12시30분,2시
※4월5일은 오전11시,오후12시30분,2시 공연입니다.
[가격] 일반(자유석) 6,000원
작품소개
출연 : 이정연, 이지아, 이미진, 최용정, 최지은, 천재?
어린이 창작 뮤지컬 "꼬깨비와 바보도둑"
요즘의 어린이들은 옛날의 동화를 모른다. 그리고 알고 있는 동화들도 이미 그전의 동화가 아니다.
그들의 이야기들은 이미 만화를 그리는 스토리 작가들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의해 뒤틀려 있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더욱 사실적이거나 과학적으로 혹은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으로...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지구의 선한 이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눈부신 활약을 하는 새로운 영웅들을 등장시키며... 때문에 나는 늘 두려움을 느낀다. 우리가 무대에서 그리는 이야기들이 미래의 현실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꾸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주인공을 등장시키기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의 꿈, 특히 어린이의 꿈속에서나 살만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 어른이 된 어린이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려 할 때마다 잠자던 어린시절의 인물들이 뛰어나와 말을 걸게 하기 위해서 이다.
그렇게 해서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만들어내는 세상이 어른들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상보다 몇 배는 아름답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떤 이는 얘기한다. 한 번 보고 나면 잊혀질 아동극을 만들면서 너무 거창하게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이건 결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며 내 개인적인 작은 꿈일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한가지, 우리는 결코 한 번 보고 잊혀지기 위해 아동극을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우리가 만드는 아동극이 그 어린이가 할아버지가 됐을 때 손자, 손녀에게 옛날이야기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 무대를 만들 고 그 무대에 오르는 우리 모두의 꿈이기 때문이다.
동물사랑, 자연보호...
요즈음 부쩍 많이 들리는 구호입니다. 자연이 아닌 인간에 의해 창조된 물질 문명에 이젠 우리자신이 위협 당하고 있다는 자각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의 어린이 만화나 아동극을 보면 환경보호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가 무척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로봇>이 환경을 파괴하는<괴물 로봇>을 때려부수는 내용 말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조차 그저 ‘로봇’을 합체 분리하는 금속성 소리에 묻혀 버리고 만 듯 합니다....
이제, ‘도깨비, 바보도둑, 곰, 여우, 토끼, 꽃’을 통하여 전자오락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가슴속에 숨어있던 본연의 정서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기회 작은 꼬마 도깨비가 실수만 거듭하는 순박한 도둑을 골려 주는 웃음소리와, 화병과 우리에 갇힌 꽃과 동물들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오락의 현란한 그림이 아닌 구름처럼 부드럽고 추억처럼 아련한 파스텔 톤의 그림으로...
이젠 우리 아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 이야기,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줄거리
시골에서 혼자 사시던 할머니가 나박이네 집으로 오시자 할머니네 집에 숨어 살던 꼬깨비를 좋아하는 도깨비가 쫓아오게 된다.
이 도깨비는 어른들 눈에는 안보이고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존재이다. 도깨비를 믿지 안았던 나박이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주문을 외우고 난 후 꼬깨비와 친구가 되고 꼬깨비의 도움으로 정원의 꽃들과 얘기를 하는 동안 꽃들에게도 생명이 있으며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숲에 사는 꼬깨비의 친구인 곰, 여우, 토끼를 만나러 간 나박이는 그들과 친구가 되려 하지만 사냥꾼에게 혼이 난 그들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
나박이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자기의 즐거움만 생각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동물들 눈에는 얼마나 이기적으로 보이는 지를 깨닫게 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한다. 한편 사라진 나박이를 찾아 집안식구들이 밖으로 나온 사이 그 전부터 나박이네 집을 노리다가 꼬깨비 때문에 실패한 도둑이 물건을 훔치러 들어온다.
도둑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는 순간 나박이 일행이 돌아오고 도둑은 또다시 실패한다. 하지만 아빠는 도둑을 용서해주고 도둑은 착한 사람이 된다.
이렇게 해서 꼬깨비는 나박이네 집 식구가 되고 나박이네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물론 어른들은 여전히 꼬깨비를 볼 수 없지만...
나들이정보에 올라와 있지 않아서
혹 재미가 없나 하고 갔는데....
스토리도 재미있고
연기도 잘하고
무엇보다 음악과 노래가 계속 나오니까
25개월된 우리애도 끝까지 집중하기가 쉬웠어요.
24개월이상은 티켓을 구입해서 들어가야 하구요.
공연시간은 실제로는 한시간 남짓 되더라구요.
소극장이라 무대가 가까워서 좋았어요.
저희는 맨앞줄에 앉아서
배우들이 정말 바로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걸 봤어요.
다른 엄마들도 만족하면서 나가는것 같았구요.
한번 가보세요.
어린이 창작뮤지컬-꼬깨비와 바보도둑
장 르 : 뮤지컬
주 연 : 이정연,이지아,이미진,최용정,최지은,천재홍
감 독(연 출) : 극단 즐거운사람들
등 급 : 만 3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90 분
공연장 : 샘터 파랑새 극장
공연일자:4월30일까지
※36개월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간] (평일)오전11시,오후2시, (토,일)오후12시30분,2시
※4월5일은 오전11시,오후12시30분,2시 공연입니다.
[가격] 일반(자유석) 6,000원
작품소개
출연 : 이정연, 이지아, 이미진, 최용정, 최지은, 천재?
어린이 창작 뮤지컬 "꼬깨비와 바보도둑"
요즘의 어린이들은 옛날의 동화를 모른다. 그리고 알고 있는 동화들도 이미 그전의 동화가 아니다.
그들의 이야기들은 이미 만화를 그리는 스토리 작가들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의해 뒤틀려 있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더욱 사실적이거나 과학적으로 혹은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으로...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지구의 선한 이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눈부신 활약을 하는 새로운 영웅들을 등장시키며... 때문에 나는 늘 두려움을 느낀다. 우리가 무대에서 그리는 이야기들이 미래의 현실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꾸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주인공을 등장시키기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의 꿈, 특히 어린이의 꿈속에서나 살만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 어른이 된 어린이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려 할 때마다 잠자던 어린시절의 인물들이 뛰어나와 말을 걸게 하기 위해서 이다.
그렇게 해서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만들어내는 세상이 어른들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상보다 몇 배는 아름답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떤 이는 얘기한다. 한 번 보고 나면 잊혀질 아동극을 만들면서 너무 거창하게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이건 결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며 내 개인적인 작은 꿈일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한가지, 우리는 결코 한 번 보고 잊혀지기 위해 아동극을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우리가 만드는 아동극이 그 어린이가 할아버지가 됐을 때 손자, 손녀에게 옛날이야기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 무대를 만들 고 그 무대에 오르는 우리 모두의 꿈이기 때문이다.
동물사랑, 자연보호...
요즈음 부쩍 많이 들리는 구호입니다. 자연이 아닌 인간에 의해 창조된 물질 문명에 이젠 우리자신이 위협 당하고 있다는 자각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의 어린이 만화나 아동극을 보면 환경보호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가 무척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로봇>이 환경을 파괴하는<괴물 로봇>을 때려부수는 내용 말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조차 그저 ‘로봇’을 합체 분리하는 금속성 소리에 묻혀 버리고 만 듯 합니다....
이제, ‘도깨비, 바보도둑, 곰, 여우, 토끼, 꽃’을 통하여 전자오락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가슴속에 숨어있던 본연의 정서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기회 작은 꼬마 도깨비가 실수만 거듭하는 순박한 도둑을 골려 주는 웃음소리와, 화병과 우리에 갇힌 꽃과 동물들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오락의 현란한 그림이 아닌 구름처럼 부드럽고 추억처럼 아련한 파스텔 톤의 그림으로...
이젠 우리 아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 이야기,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줄거리
시골에서 혼자 사시던 할머니가 나박이네 집으로 오시자 할머니네 집에 숨어 살던 꼬깨비를 좋아하는 도깨비가 쫓아오게 된다.
이 도깨비는 어른들 눈에는 안보이고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존재이다. 도깨비를 믿지 안았던 나박이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주문을 외우고 난 후 꼬깨비와 친구가 되고 꼬깨비의 도움으로 정원의 꽃들과 얘기를 하는 동안 꽃들에게도 생명이 있으며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숲에 사는 꼬깨비의 친구인 곰, 여우, 토끼를 만나러 간 나박이는 그들과 친구가 되려 하지만 사냥꾼에게 혼이 난 그들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
나박이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자기의 즐거움만 생각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동물들 눈에는 얼마나 이기적으로 보이는 지를 깨닫게 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한다. 한편 사라진 나박이를 찾아 집안식구들이 밖으로 나온 사이 그 전부터 나박이네 집을 노리다가 꼬깨비 때문에 실패한 도둑이 물건을 훔치러 들어온다.
도둑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는 순간 나박이 일행이 돌아오고 도둑은 또다시 실패한다. 하지만 아빠는 도둑을 용서해주고 도둑은 착한 사람이 된다.
이렇게 해서 꼬깨비는 나박이네 집 식구가 되고 나박이네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물론 어른들은 여전히 꼬깨비를 볼 수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