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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도 용의 빨간 눈이 너무 맘에 든대요!
작성자 :한유리
등록일 :2002-02-24 13:39:04
조회수 :18,111
khwfamily 님 인녕하세요?
님의 글을 읽다 보면 확고한 주관을 가지신 분이란 느낌이 아주 많이 들어요.
아이랑 첫 날 공연을 보셨군요?
저의 아이는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지금 망설이고 있답니다.
공연 보러 가기 전에 현대인형극회에 가서 vod로 올려져 있는 걸 보고 갔었는데, 가족이 모두 같은 일을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무대에 나와서 탁구공으로 줄인형을 만드는 시범을 보이시던 분이 딸이고 모자 쓰신 연세 드신 분이 아빠잖아요?
엄마는 예전에 우리 어렸을 적 '부리 부리 박사' 인형 안에서 박사역을 하셨던 분이라네요.
이런 걸 미리 알고 갔더니 공연 전체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짐을 느꼈답니다.
그 딸이 말하길 가장 아쉬운 순간이 아이들만 공연장으로 들여 보내고 엄마들은 바깥에서 수다 떨고 있을 때라고 말하더군요.
저랑 친한 언니도 '어린이 난타'에 가서 제일 좋은 좌석을 끊어서 아이들 넷을 들여 보내고 엄마들은 모여서 차 마시며 얘기 했는데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구요.
게다가 아이가 공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얼굴이 벌개져서 나오는 걸 보니 너무 흐뭇했다며 말하더군요.
전 아이와 공연을 보고 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올 때가 참 행복해요.
어떨 땐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할 때도 있구요. ^ ^
그래서 쑥쑥의 엄마들은 그런 좋은 시간들을 늘 아이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님의 글을 읽다 보면 확고한 주관을 가지신 분이란 느낌이 아주 많이 들어요.
아이랑 첫 날 공연을 보셨군요?
저의 아이는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지금 망설이고 있답니다.
공연 보러 가기 전에 현대인형극회에 가서 vod로 올려져 있는 걸 보고 갔었는데, 가족이 모두 같은 일을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무대에 나와서 탁구공으로 줄인형을 만드는 시범을 보이시던 분이 딸이고 모자 쓰신 연세 드신 분이 아빠잖아요?
엄마는 예전에 우리 어렸을 적 '부리 부리 박사' 인형 안에서 박사역을 하셨던 분이라네요.
이런 걸 미리 알고 갔더니 공연 전체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짐을 느꼈답니다.
그 딸이 말하길 가장 아쉬운 순간이 아이들만 공연장으로 들여 보내고 엄마들은 바깥에서 수다 떨고 있을 때라고 말하더군요.
저랑 친한 언니도 '어린이 난타'에 가서 제일 좋은 좌석을 끊어서 아이들 넷을 들여 보내고 엄마들은 모여서 차 마시며 얘기 했는데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구요.
게다가 아이가 공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얼굴이 벌개져서 나오는 걸 보니 너무 흐뭇했다며 말하더군요.
전 아이와 공연을 보고 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올 때가 참 행복해요.
어떨 땐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할 때도 있구요. ^ ^
그래서 쑥쑥의 엄마들은 그런 좋은 시간들을 늘 아이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