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koko

등록일 :2002-02-06 09:36:07

조회수 :19,969

어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아이둘데리고 보러갔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좋아하더라고요. 둘째 (25개월)은 아침부터 너무 일찍 일어나더니 점심먹고 연극을보러가니 연극시작하기전에는 좀찌찡거리더니 연극시작하니 조용해지더라고요. 첫째는 끝나자마자 또 보러오자고 하더라고요. 연극시간이50분이니깐 거의 마지막에는 움직이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극장앞쪽에 아프리카 미술전시관도 있던데 볼려다가 힐튼호텔에 있는 기차를 보려고했기때문에 못보았어요. 근데 전경들이 쫙서있는 대우빌딩을 통해 힘들게 힐튼호텔에 갔더니 허무하게 기차는 하나도 없고 잔쓰레기만 비질하고 있더군요. 홈페이지에 9일까지한다고 확인까지하고같는데... 내년을 기약하며 괜한 힐튼호텔만 하바퀴 돌고 왔네요. 혹시 힐튼호텔에 가실까봐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