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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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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벼룩시장

서초 벼룩시장


공간소개
왁자지껄 북적대는 서초벼룩시장

  매주 토요일이면 사당역 공영주차장 거리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서초벼룩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시장이 개장되는 아침 9시 부터 마감되는 오후 3시까지 이 곳은 재래시장 5일장에 버금가는 활기로 가득찬다.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당일 아침 선착순으로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사당역 앞은 아침 일찍부터 부산스럽다. 접수를 마치면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고, 판매자들은 좌판을 펼친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벼룩시장인 만큼 단골 손님도 많다. 저 멀리 지방에서까지 올라온다. 짐 보따리 사이로 들려오는 구수한 사투리가 정겹다.
  아이들 손을 잡고 구경나온 가족부터 데이트 나온 연인들까지 토요일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정신이 없다. 당연히 가장 바쁜 사람들은 장사하러 나온 사람들이다. 파는 사람 반, 사는 사람 반이지만 쇼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여기저기서 "쌉니다 싸요"를 외치는 소리로 왁자지껄하다. 하지만 눈을 흘기고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고 파는 일 자체가 재미있고 이색적인 곳이 바로 벼룩시장이기 때문이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그저 즐거운 곳

  벼룩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노하우는 따로 있다. 파는 사람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지만 서로 다른 것을 팔고, 각자 사고 싶은 것도 다르다. ‘파는 법, 사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면 벼룩시장이 2배로 즐거워진다.
  잘 팔려면 일단 가짓 수가 많으면 유리하다. 다양한 물품은 한눈에 띄고 여러 기호의 구매자들을 끌 수 있다. 거의 비슷한 크기의 자리를 배정받기 때문에 진열법에 따라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한다.
  물건 값을 외치는 목소리도 중요하다. 일단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가격을 싸게 불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 손님이 오면 좀 더 비싼 물건을 구매하도록 흥정을 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물건은 숨겨놓는 것도 노하우다. 싸게 팔리건 비싸게 팔리건 별로 상관없는 장사지만 이왕이면 잘 파는 것이 더 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기 때문이다.
  잘 사는 법은 더 간단하다. 우선 개장 시간에 맞추어 가는 것이 필수다. 좋은 물건은 금방 사라지고 12시가 넘으면 웬만한 물건도 바닥이 난다. 관심가는 물건이 포착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내고 싶은 돈을 건넨다. 물건의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인지라 얼마든지 깎을 수 있다. 실랑이를 할 필요도 없다. 경쟁자만 없다면 판매자가 부른 값보다 분명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젊은 판매자를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적당히 둘러서 값을 치르면 별말 없이 물건을 판다. 벼룩 시장에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건 이처럼 서로 즐기면서 장사를 하기 때문이다. 벼룩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두둑한 지갑도, 커다란 장바구니도, 발 편한 신발도 아닌 축제처럼 맘껏 즐겨보자는 마음일 것이다.
  

  • 서초 벼룩시장 전경
    서초 벼룩시장에서는 의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중고 생활용품의 거래가 이뤄진다.

  • 서초 벼룩시장 신발이 진열된 좌판 모습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기 위한 흥정도 벼룩시장 쇼핑의 재미다.

  • 서초 벼룩시장 옛 지폐 진열 모습
    시장 한쪽에서는 옛날 지폐 같은 독특한 물품의 거래도 이뤄진다.

  • 서초 벼룩 시장 전경
    파는 사람 반, 사는 사람 반의 서초 벼룩시장 모습.

  • 중고책 좌판 앞에서 책을 고르는 아버지와 아들
    쇼핑 나온 아버지와 아들이 중고책 좌판 앞에서 책을 고르고 있다.

  • 서초 벼룩시장 북적이는 사람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서초 벼룩시장 전경.


출처: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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