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문을 연 강남 최대의 패션 아울렛 매장이다. 개관 당시 전면 유리로 이뤄진 화려한 외관과 유럽풍 스타일로 꾸민 인테리어로 관심을 끌었다. 기존 아울렛이 도심 외곽에 자리한 반면, 하이브랜드는 양재동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생각만큼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하이브랜드가 다시 관심을 얻은 건 지난 2006년 초 브랜드를 개편하면서부터다. 해외 브랜드의 한국지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취해, 1층 매장을 중심으로 50여 개의 해외 명품 매장이 입주했고 직영 방식으로 상품의 질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아울렛 매장은 지난 시즌의 상품이 주를 이루게 마련이나 직영 방식으로 제법 최신 디자인의 상품들이 많다. 상품의 회전율도 빠른 편이라 젊은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그 외에도 100여 개의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다채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선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기획 상품이 강화되었다.

하이브랜드는 패션관과 리빙관으로 나뉜다. 패션관은 인테리어부터 국내 쇼핑몰과 차별화했다. 가운데의 중정 공간을 여백으로 남기고 그 바깥을 둘러 매장이 자리한다. 건물 가운데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중앙홀의 ‘ㅁ’자 형의 구조가 한눈에 들어와 유럽풍이라는 사실이 실감난다. 또한 중정 1층에는 피아노 등을 배치해 즉석 라이브 연주를 열기도 한다. 3층 갤러리에서는 꾸준히 전시회가 열려 쇼핑과 문화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패션 아울렛으로 알려져 있지만 1층에는 리빙관이 있어 가전 제품과 IT 제품 등을 비롯한 생활용품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도 입점해 수입차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쇼핑 후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를 갖추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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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랜드에는 성인 의류뿐 아니라 유아복을 파는 매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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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랜드는 카페테리아 등 쉬어 갈 수 있는 휴게 시설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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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에도 미술품을 전시해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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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중정의 피아노는 에스컬레이터나 난간을 따라 층을 이동하는 통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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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중에 가볍게 쉬어 갈 수 있는 간이 휴게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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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랜드의 패션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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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홀의 에스컬레이터가 하이브랜드의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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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명품 브랜드 상설 할인 매장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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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풍의 하이브랜드 중앙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