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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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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소극장

산울림소극장


공간소개
연극을 위해 설계된 전용 극장

  '젊음의 거리'라고 부르는 서교동 홍대 앞의 번잡함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산울림소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100석 남짓한 자그마한 극장이지만 연극인들 사이에서 '연극 학교'라고 부를 만큼 수많은 연극인을 배출한 곳이다.
  산울림소극장을 이야기하려면 우선 '극단 산울림'을 알아야 한다. 1969년 난해하게만 여겨지던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임영웅 연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고, 이때 참여한 배우들에 의해 극단 산울림이 창단됐다.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故김무생, 윤소정, 손숙, 윤여정 등이 그때의 창단 멤버다.
  소극장 산울림은 1985년에 문을 열었다. 극단 산울림의 전용 극장으로 연출가 임영웅 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자신의 집을 헐고 사재를 털어 세웠다.
  극단이 자체 전용 극장을 가진다는 것은 당시로서 이례적이며 파격적인 일이었다. 더구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산울림 소극장은 처음부터 극장을 전제로 설계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극장 운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임영웅 대표의 배수진이었던 것. 연극에 대한 그의 애정은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오게 한 원동력이다.
  

페미니즘 연극의 메카

  임대표의 신념은 극장 운영에서도 볼 수 있다. 소극장 산울림은 대관을 하지 않고 직접 연출한 작품만 무대에 올린다. 산울림의 이름을 믿고 찾아온 관객에게 수준 낮은 공연을 보여줄까 하는 우려에서다. 이런 그의 고집 덕분에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연극들이 산울림소극장의 무대에 올랐다. 박정자, 손숙, 윤석화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산울림 소극장을 사랑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특히 연극계의 한 조류가 된 페미니즘 연극과 실험적인 연극을 주도했는데, 시몬드 드 보봐르의 <위기의 여자>가 기폭제 역할을 한 이후 장 콕토의 <목소리>, 드니즈 샬렘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아놀드 웨스커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여성의 삶과 정체성을 이야기한 연극을 무대에 올려 여성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그 결과 문화 소비층에서 소외되었던 중장년층 여성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울림은 지금도 그치지 않는다. 마음을 담아 외치면 큰 산을 울려 돌아오는 메아리처럼, 관객을 향한 산울림소극장의 진정성은 관객들의 화답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산울림소극장의 외관
    연출가 임영웅 씨가 자신의 집을 헐고 지은 극단 산울림의 전용 극장인 산울림소극장의 외관

  •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안내판
    극단 산울림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무수한 명작을 무대에 올렸다.

  • 산울림소극장의 대기실 겸 휴게실 모습
    산울림소극장의 대기실 겸 휴게실 모습

  • 산울림소극장 내부 지하 계단
    산울림소극장은 극장을 전제로 설계한 건물이며, 소극장은 지하에 자리한다.

  • 산울림소극장 무대와 객석 전경
    100석 규모의 산울림소극장은 반원형 극장으로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것이 특징.

  • 산울림소극장의 공연 모습
    산울림소극장의 공연 모습

  • 카페 테라스
    산울림소극장 1층에 있는 카페 수카라는 홍대 앞 명소가 되었다.

  • 카페 수카라 내부 사진
    카페 수카라에서는 차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책장엔 일본 관련 서적이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출처: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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