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도-아이에게 푸른 봄을 선물해 주자

아이에게 푸른 봄을 선물해 주자

작성자 :운영자

좋은 씨앗은 모양이 일정하고 통통하며 윤기가 나요. 씨앗은 사기 전 꼭 손으로 문질러봐야 해요. 문질렀을 때 하얀 가루나 기타 물질이 묻어나면 방부제나 소독약품을 처리한 것이므로 사면 안 돼요. 묵은 씨앗도 발아율이 나쁘니 생산연도도 꼭 확인하세요.
식물을 고를 때는 외관상으로 잎이 깨끗하고 줄기가 다치지 않은 것이 좋아요. 줄기가 튼튼하며 잎이 윤기 있게 잘 자란 것을 고르세요. 흙이 축축한 것은 물이 잘 빠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흙이 부드러운 화분으로 고르는 것이 좋아요. 사기 전 반드시 화분을 흔들어보아 흙 속에서 뿌리가 자리를 잘 잡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구입할 때 그 식물의 특성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베란다는 바닥이 타일로 포장되어 있는 데다 수도와 배수구가 갖춰져 있어 물 관리가 쉽고, 광선을 잘 받을 수 있어 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조건을 비교적 고루 갖추고 있다. 일상생활의 동선에 큰 불편을 주지 않으며, 거실과 연결되어 있어 장식효과가 높다.
아무리 예쁜 식물도 다른 식물과의 조화 없이 나열식으로 늘어놓으면 산만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비례와 리듬색채의 조화를 고려하여 배치한다. 베란다 전체를 2:3, 또는 1:3의 비율로 분할하여 강약을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령 베란다 전체를 2:3으로 분할한다면 40%정도는 키 큰 식물을 나머지 60%는 중간 키나 작은 소품식물을 사용한다. 베란다의 바깥쪽과 측면에 큰 식물을 배치하고 거실 쪽으로 향하면서 점차 작은 식물을 놓아 균형을 잡는다.

식물은 구성성분의 60~90%가 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매일 상당한 양의 물이 잎을 통해 증발되므로 계속해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물은 광합성의 원료로도 사용되며 토양 속의 양분을 이동시키는 등, 식물에 있어서 매우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물주기를 특별히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주1~2회로 조절한다. 상온의 물을 주는 것이 좋고 수돗물 속의 염소 성분이 식물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하루쯤 물을 받아 두었다가 준다. 강하게 물을 뿜어내는 물뿌리개를 사용하면 흙이 딱딱하게 굳어 버리므로 부드럽게 분사되는 것을 사용한다. 잎에 물을 주어 공중습도를 높이면서 주변온도를 낮춰준다. 흙의 표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주되 수분을 좋아하는 식물은 흙이 하얗게 되기 전에, 건조를 좋아하는 것은 흙이 말라도 곧 주지 말고 시간을 두는 등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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