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1-26 00:00:00

이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이대영 기자]

나주 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는 지난 11월 24일 시리아 중도입국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조선대학교 한국어학당 및 아랍어과를 방문하여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여러 문화체험활동을 했다.

 

영강초등학교 다문화 예비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지정받아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편입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선대학교 방문은 시리아 학생들이 한국어 학당과 아랍어과를 방문하여 한국어 공부에 동기를 얻고, 한국 생활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방문 했다.

 

한국어 학당에서는 한국어 학당 교실 10곳을 둘러보고 한 교실에 들어가 자기소개를 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라는 모습이었다. 아랍어과에서는 아랍어과 대학생들과 일대일로 멘토-멘티 서약을 하고, 한국에서 힘들고 어려운 점을 도와주기로 약속하였다. 시리아 학생들은 많은 한국 대학생들이 아랍어를 능숙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놀랬으며,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4학년 바라 학생은 “아랍어과를 방문했을 때는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전하며, 앞으로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여 통역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현식 교장선생님은 “이번 조선대 방문을 통해 시리아 학생들이 외국인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것과 한국인이 아랍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시간을 의미없이 지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정하고 한걸음 천천히 나아가는 동력을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