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0-12 00:00:00

손덕원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보성군 조성초등학교(교장 최말숙)는 지난 10월 11일 ‘북 콘서트! 행복한 동시를 쓰는 작가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바다가 그린 그림」 저자인 손불서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신 정대성 작가를 초청하여 독서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3학년 이상 36명을 대상으로 작가의 삶 알아보기,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 재미있는 동시 쓰기 활동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4학년 황예지 학생은 “「우리 집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만, 잘 열리지는 않는 것을 보고, 제가 욕하고 싶은 마음의 문도 닫히기만 하고 잘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시로 표현했는데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독서행사를 담당한 김재연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에 동시를 쓰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동시 쓰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작가의 삶을 학생들 수준에 맞게 이야기해주셔서 진로·직업 쪽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3학년 김예인 학생은 “ 「바다가 그린 그림」이라는 동시집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작가를 실제로 만나 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아주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앞으로 조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시를 접하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을 떠올리면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