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가 8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정몽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운영했다.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의 후원으로 대학생 동아리팀이 전국의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동화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한 동아리팀은 총 두 개의 팀으로 충남대학교 최유정 학생을 비롯한 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C․S․I(Chemical Study Improve)팀과 서영대학교 김미정 학생을 비롯한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컬쳐 드림 윙즈팀이다.

  C․S․I(Chemical Study Improve)팀의 프로그램은 ‘쇼 미더 화학 시즌1’으로 어려운 화학을 실험을 통하여 흥미를 고취할 수 있도록 두부 만들기부터 요거트를 이용한 화산 만들기, 제습기 만들기,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화학을 응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컬쳐 드림 윙즈팀의 프로그램은 ‘세계 문화의 이해 및 승무원 체험’으로 각국 나라의 인사법과 인사말, 간단한 생활언어를 배우고 따라하는 활동을 비롯하여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복장의 특징과 유래 등을 공부하였으며, 항공운항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함께 만들어 체험했다.

  학생들의 선호도로 프로그램이 나뉘어 졌는데 3,4학년 남학생들은 ‘쇼 미더 화학 시즌1’을 좋아했고, ‘세계 문화의 이해 및 승무원 체험’은 의외로 고학년 남, 여학생들 모두에게 인기 있었다. 학생들의 호흥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비행기 만들기와 세계 각국의 음식 만들기였다.

  윤석훈 교장은 “화학을 전공한 학생들의 재미있고 매끄러운 진행을 보면서 감탄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실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항공운항과 학생들의 특징을 살려 세계 각 나라의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동화초등학교는 이밖에도 돌봄교실을 비롯하여 영어교실과 바이올린교실, 관현악 교실 등을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