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광양시청’의 지원을 받아 중마고 교사 자율동아리인드림플러스연구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실시하고 있는데, 참여교사들은 20대 새내기 교사부터 50대 중견교사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고, 한 여름 무더위를 잊은 채 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짝궁과 대화하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하브루타 공부법’ 관련 10개 강좌이며, 이일우 이사장(하브루타교육협회)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하여 실시한다.  

이번 연수를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정기식 교장은 “그동안 학교현장에 교실수업 수업 개선을 위한 여러 모델들이 소개되었으나 대입제도와 연계되지 않아 뿌리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하고, 

“최근 대입제도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바뀜에 따라 학생 참여형 수업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그 방법의 일환으로 하브루타 수업모형 개발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했다.   

한편, 중마고 교사자율동아리(드림플러스연구회)는 교직원의 진로진학역량 강화를 위해 2016학년도에 결성된 학습공동체로, 그동안 하브루타 공부법의 효과, 하브루타 수업모형 실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법,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자체 연수를 여러 차례 실시하였고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리더 양성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각 학급의 하브루타 리더로서 토론하고 논쟁하는 수업을 주도하게 된다.   

   
올해 3월 중마고로 첫 발령을 받은 이누리 교사는 “새내기 교사여서 수업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연수를 통해 다양한 질문기법들을 익혀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