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07-25 00:00:00

손덕원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강진도암초등학교(교장 김옥분)는 7월 23일 석문공원에서 ‘2016. 독서·토론 여름캠프’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내 독서·토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원, 학생 및 학부모 동아리 회원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마와 나의 시집, 내가 피우는 이야기 꽃, 자연물로 내 책의 주인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독서·토론 여름 캠프 담당 김지영 교사는 “독서·토론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아이와 학부모님께서 접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독서·토론 여름 캠프에 참가한 3학년 장정원 학생은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내 생각과 캐릭터가 들어간 책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놀랍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윤향순 학부모는 “아이와 같은 시를 읽고 이야기 해 보며 시화를 그린 활동이 기억에 남고, 아이의 생각에 엄마가 귀 기울여주는 것이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과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김옥분 교장은 “사제동행 및 학부모 독서 동아리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사제동행 및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각각 신설·운영하게 되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존감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경험들이 교실에서 ‘학생이 행복한 참여형 토론수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이 지속적인 지도와 열정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