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진주 진양고등학교(교장 강태석)는 2016학년도에도 학생들의 사교육 경감과 효율적인 학습을 도모하기 위해 공군교육사령부와 함께하는 월아공부방을 개설했다.

월아공부방은 1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 집중학습을 통해 영어와 수학에 대한 학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군교육사령부의 멘토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개인 지도를 위해 한 반에 2명의 멘토를 배정하며 반별 인원은 학습의 효율성을 위해 소그룹으로 조직했다.

학습교재도 교과협의회와 공군멘토가 협의하여 결정하고 방과후학교 예산으로 구입하여 지원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월아공부방은 영어 3개 반, 수학 3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1일 교장실에서 12명의 멘토 위촉식으로 2016학년도 수업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학년 학생은 “공군 멘토와 수업하는 것도 흥미롭고, 화려한 스펙을 가진 공군 멘토라서 공부는 물론 진로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좋다.”면서 매주 목요일 저녁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강태석 교장은 “월아공부방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월아공부방은 인접하고 있는 공군사령부와 MOU를 통하여 학생들을 지원하는 협약사업이며 ,교육기부를 통한 지역과 함께하는 군·학 소통의 본보기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