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2-08 00:00:00

홍석범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무안공공도서관(관장 박혜경)에서는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그림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를 지난 9월 19일부터 12월 5일(매주 토요일)까지 총 10회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에 함께 모여 그림책의 예술성과 문학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어린이자료실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실습시간도 구성하여 이론만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실습을 통해 차후 재능기부의 기회도 제공했다.

 
청소년기는 성인으로 발전하기 위한 과도기로 심리적․발달적 특수성을 갖는 시기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로 어려움이 있을 청소년들에게 그림책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특별한 감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청소년기 발달 특성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처음 신설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잘 마무리 되었고 내년에 2기를 모집하여 이어서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유익한 프로그램을 찾기 힘든 요즘, 내년에도 운영하여 청소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무안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무한한 상상력을 그림책으로 펼쳐 나가기 위한 이론은 물론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봉사활동 시간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