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2-07 00:00:00

홍석범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 영광초등학교(교장 류제경)에서는 지난 11월 24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쉐프 요리 무령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고구마요리를 만들어 요리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요리대회는 5학년 실과 교과의 ‘고구마 삶기’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알기’ 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고구마를 주재료로 하여 여러가지 영양소를 생각하며 팀별로 하나의 메뉴를 개발하여 시간 내에 만드는 대회였다.

 

이 대회를 위해 각 학급에서는 일주일에 걸쳐 예선을 치뤘으며, 그 결과 이 날의 결승에 각 반 2팀씩 5학년 학생 총 12팀이 참여하였다. 특히 팀원들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모습에서 미래의 마스터쉐프를 꿈꾸는 아이들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대회의 심사는 국제요리대회 심사위원 수석팀장이신 본교 서남숙 조리사님과 식생활교육 전남네트워크 사무장이신 본교 이전옥 영양선생님께서 맡아주셔 더욱 공정한 심사가 될 수 있었다.

 

두 분의 심사위원은 이 날의 대회를 보고 고구마를 활용한 아이들의 다양한 요리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많이 느껴졌으며, 성인 요리사 못지않은 솜씨에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완성되었다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준영, 김승규 학생은 “평소 요리사가 꿈이었는데 우리 스스로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며 요리사에 대한 꿈을 더욱 키워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초의 ‘마스터쉐프 요리 무령왕 선발대회’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의 꿈이 한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해본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