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2-02 00:00:00

이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이대영 기자]

전남 화순군 이양초등학교(교장 양은하) 전교생은 이양면 매정리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지난 11월 23일(월)‘농어촌 연중돌봄학교 봉사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행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라는 주제로 추운 겨울 날씨를 훈훈하게 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스스로 봉사하는 태도를 기르게 하기 위하여 기획된 행사였다.

 

민시은과 안승현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 소감문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큰절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도시에 살고 있는 손자, 손주가 오는 것처럼 반갑다고 굉장히 기분이 좋으신 것 같았습니다.” 또, “1~2학년의 탬버린춤, 3~4학년의 리코더 연주, 4~6학년의 현악합주 공연을 보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셨어요. 위문품으로 준비한 떡과 과일을 나누어 드시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시던 밝은 표정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기뻤고, 내년에도 봉사활동을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에 걸쳐 ‘해설이 있는 나눔 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는 이양초등학교는 2015학년도 초부터 농어촌 연중돌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주변의 어르신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봉사하는 의미 알기, 봉사활동에 임할 때 가져야 할 태도 알기, 스스로 실천하는 봉사의 마음을 기르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 갖기 등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담당교사 최중현은“배려하고, 협력할 줄 알고,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인성을 가진 우리 학생들이 성장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더불어 삶의 하모니를 온 세상에 전파하는 메신저 ’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