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0-30 00:00:00

손덕원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남 고흥군 포두초등학교(교장 박혜경) 전교생 90명은 10월 19일(월) 학교 독서캠프에 참가했다.

 

1학년 후배부터 6학년 선배까지 모든 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모둠원들이 함께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며 독서관련 활동을 체험하는 방식이었다.

 

동생들을 친절하게 잘 이끌고 다닌 언니 오빠들 덕분에 어린 친구들도 재밌고 알차게 참여할 수 있었다.  책읽어주는 선배, 정보사냥, 책 목록 만들기, 책속의 한 장면 인증샷,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의 5개의 체험부스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독서관련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독서캠프는 이날 하루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20일부터 23일까지는 독서관련 가방 만들기 활동을 각 교실에서 하였고, TV를 끄고 책읽는 모습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TV를 끄세요!’캠페인 활동도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끝마쳤다.

 

이 캠프를 기획·운영했던 이성연 선생님은“함께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학생들이 즐겁고 알찬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이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독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또, 6학년 이계진 학생은“동생들을 잘 이끌고 다니는 것이 힘들었지만 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동생들과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식도 많이 쌓이고, 추억도 쌓여서 정말 좋았다!”라고 하였고 1학년 정우현 학생은“조장오빠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줘서 좋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장선생님은 "우리학교 학생 모두가 하나 되어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이 캠프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독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선·후배가 하나 되는 것을 느끼며 추억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