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0-28 00:00:00

홍석범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 무안군 일로초등학교(교장 이화진)는 10월 27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 4회 ‘미래의 나’ 직업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저학년 학생들은 여러 가지 직업의 종류를 알아보고 갖고 싶은 직업을 찾아보는 등 진로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수준의 체험이 이루어졌다. 고학년 학생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의 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시간을 통해 더욱 흥미롭게 직업체험에 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로농협 조합장, 해군 3함대 군인, 한국은행 은행원, 목포기상대 기상직 공무원, 무안신문 대표, 녹색에너지 연구원, 칼리고 바리스타 학원의 바리스타, 일로읍사무소 읍장이 진로체험활동 강사로 위촉받아 참여했다.

 

강사진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시켜주고자 했던 이화진 교장 및 교사들의 노력과 적극적으로 전문직업인의 세계를 소개해주고자 했던 열정있는 지역사회 자원 인사들의 재능기부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돌며 직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또한 어느 직업군에서는 직접 시범에 따라 시연해보기도 했다. 

6학년 이세은 학생은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고, 도기성 학생은 “읍장님은 우리에게 직업 선택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셨다”고 말했다. 

일로농협 박영수 조합장은 “학생들이 사전에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질문들을 던져 여러 번 놀랐다. 학생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직업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화진 교장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적의식과 동기를 가진 꿈꾸는 아이로 자라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