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7 00:00:00

안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의 2013년 살림이 14일 강원도의회(의장 박상수)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보다 910억원이 증액된 2조 1,14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원도의회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3년 당초예산안 가운데 ‘강원 행복 더 학기학교 운영비’ 6억 7,600만 원 등 총 12억 3,700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돌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친환경급식지원 예산은 도교육청 63%, 지자체 37%의 예산분담비율로 도교육청이 계상한 799억 7,412만원이 원안 가결되어 내년부터 중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고, (가칭)강원학생진로교육원도 부지매입비 18억 3,700만원을 확보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작은학교희망만들기’ 모델 학교 운영비 예산 11억 1,990만원은 예산 집행 전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학교신설’ 지방채발행 122억 6,700만원은 의회 사전 승인 후 발행하는 것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월요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급식지원 확대와 강원학생진로교육원 설립 등 강원교육계의 주요 사안 대부분 예산이 원안 가결된 점에 감사를 드린다“며, ”의원님들께서 강조하신 말씀대로 엄정한 관리와 효율적인 집행으로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삭감된 예산은 강원행복더학기학교 운영 일부 예산 외에도 찾아가는 강원인역사이야기 4,000만원, 도시락콘서트지원 5,400만원, 강원교육복지한마당 2,100만원, 맞춤형방문코칭 3,000만원, 단기집중영어캠프위탁운영 2억 6,000만원, 강원학생진로교육원설립 2,000만원, 한중교육교류협력 2,500만원, 직원정책학습신문발간 2,100만원, 학교시설평준화홍보 2,000만원, 강원교육종합만족도 조사 2,000만원, 각분야별정책현안조사 3,000만원, 학부모집단심층면접조사 2,000만원 등이라고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