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07 00:00:00

심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는 12월 6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혁신학교인 구로구 천왕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동재 교장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학교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방과후 학교가 확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며 학부모들의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전했다. 또한 "선생님들이 협력해서 수업을 같이 준비해서 수업의 질이 높다"며 교사의 노력이 수업의 질 향상으로 이어짐을 설명했다.

 

또 이수호 후보는 학부모 회의실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서울 교육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본인을 맞벌이 부부로 소개한 한 학부모는 "학원 안 보내려고 천왕초등학교 근처로 이사왔다"며 "그런데 방과후 학교 인원이 적어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보내고 있다"며 방과후 학교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로 자신을 소개한 한 학부모는 "내년이면 아이가 중학교에 가야 하는데 천왕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10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아 교육청에 제출했다"며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학교 관련 청원 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수호 후보는 학부모 만남을 마치고 돌봄교실에서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방과후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방과후 수업을 듣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자신이 찰흙으로 만든 붕어빵을 이수호 후보에게 선물로 줘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이수호 후보는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며 혁신학교가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임을 이야기하며 더욱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모든 학교에 혁신학교의 성과를 도입하고 평가 방법의 혁신을 통해 서울 전체 학교를 혁신학교화 하겠다고 했다. 또 혁신학교를 마을교육과 연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의 혁신에 보다 역점을 두겠다는 약속을 했다.

 

‘혁신학교지구’는 학급 당 학생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유지하고 수업보조교사와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하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수호 후보는 경청 유세 3일 째인 12월 7일(금)에는 양천구에 있는 금옥여고를 찾아 비싼 교복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