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07 00:00:00

우병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만)은 경기혁신교육 실현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2012학년도 부천 수업혁신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지성교육의 현장 확신을 위한 배움중심수업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움중심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 관내 초·중학교 교감선생님들도 발 벗고 나서게 됐다. 

 

학년 초에 관내 초등 6권역, 중등 4권역으로 나눈 후 수업혁신 아카데미 거점학교를 공모했으며, 교사중심의 자율연수 진행으로 수업내용과 방법을 배움중심으로 개선하여 수업혁신 및 학교교육의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했다.

 

수업혁신 아카데미는 창의지성교육, 배움중심수업, 창의서술형·논술형평가 등 혁신교육과 배움중심수업분야로 구성됐으며 수업혁신을 위해 권역별로 교사들이 모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와 수업공개 및 토론, 평가문항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부천장학아카데미 소사지구 K교감은 “지구별 3회 이상 배움중심수업 워크숍을 통해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했고, 지구별 특성을 살린 테마 중심의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수업만들기를 지원했으며, 자율적인 컨설팅장학 활동 전개로 경기혁신교육 정착에 힘쓰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 11월 26일(월)부터 2주간 진행되고 있는 초등 배움중심수업사례 나눔행사는 경기혁신교육의 핵심 내용인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기존의 수업 공개활동을 내실화하여 단위학교의 자발적 참여와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전문적 학급공동체로의 신바람 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방법과 기능’에 치우친 수업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삶을 가꾸는 ‘총체적 수업의 관점’ 세우기 위한 교육 현장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볼 수 있다.

 

소일초 배움중심수업사례 나눔행사에 참여한 P초교 K교사는 “인류의 지적전통인 고전을 이용하여 수업을 재구성하는 시도가 신선했으며, 교사가 학습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움문제를 찾아내고 배움열기, 배움나누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을 이루어가는 과정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모습에서 평소 나의 수업을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심원초 토론회에서는 배움중심수업에서 활용하는 배움공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Y초 C교사는 “배움공책을 꾸준히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기생각 만들기를 통한 창의성 신장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1년간 꾸준히 사용하여 보니 학습지도는 물론 인성교육 측면에도 긍정적이어서 학부모 상담자료로도 활용하게 됐다.”고 했다.

 

배움중심수업 나눔행사교를 찾은 윤창하 교수학습국장은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배움중심수업은 교육의 철학이자 방법이다. 배움중심수업의 모델 정립을 위해 교육의 질적 변화가 필요하며 학생들에게는 비판적 사고과정을 통해 자기생각만들기 과정이 필요하다. 토론회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배움중심수업 확산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힘쓰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배움중심수업 우수교사인증제 1등급 수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초등 배움중심수업 우수교사 워크숍이 12월 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2주간 이뤄지며, 우수 수업공개, 협의회 및 세미나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배움중심수업 현장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교육혁신에 기여하는 맞춤형 컨설팅 체제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