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서준수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3월 28일부터 3기에 걸쳐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 760명을 대상으로 영산포초․전남과학교육원에서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듭시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대응능력 제고,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광주시교육청 이나연 변호사의 법률에 입각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이나연 변호사는 ▷학교폭력의 정의, 학교폭력전담기구 및 조사과정상 유의사항,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운영상의 유의점, ▷성폭력의 개념, 각종 법률에 의한 신고의무, 사안처리 시 유의점, ▷아동학대 신고의무, 교사의 학생지도 시 체벌 금지 등을 설명하고 구체적 사례를 통해 철저한 사안처리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나주문평중 조정훈 교사는 “학생들의 사소한 장난과 불평도 예민하게 관찰하고 경청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노안초 박장규 교감은 “학교폭력법, 아동복지법에 대해 이해하고 관리자로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을 점검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생생활지원단 구성․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