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7-03-28 00:00:00

손덕원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온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던 날씨가 봄 햇살로 따사로웠던 지난 3월 23일 점심시간, 노동초등학교(교장 김선미) 학생들은 옹기종기 텃밭에 모여들었다. 

 

이제 막 입학해 학교가 낯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길이 텃밭에서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해 농사의 힘찬 시작으로 감자를 심기 위함이다. 감자를 심으면서 싹을 잘 틔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손길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이렇게 학생들 손으로 직접 심은 감자는 학생들 손으로 가꾸고 수확하여 건강한 유기농 간식이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으로 혹은 마을 어르신들께 곳곳으로 전달하여 나눔을 몸소 실천 할 계획이다.

 

함께 도와가며 농사를 짓고 값진 땀방울의 결과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참여하는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