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대영 기자]

화순 능주초등학교(교장 서춘기)는 1.9(월)부터 1.11(수)까지 본교 3-5학년 희망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정율성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실시하였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능주초 출신의 중국 3대 현대 음악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정율성 선생의 삶을 탐구하고, 학교특색교육인 <스스로 학습 습관 기르기>가 정착되었는지를 점검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 첫 날, 학생들은 '정율성 뿌리 찾기'를 주제로 능주초 내 정율성 공원, 정율성 체험 교실 등 유적들을 둘러보고, 조별 미션을 통해 정율성 선생의 업적을 탐구하였다. 또한 태블릿 PC 등 스마트도구를 활용하여 홍보자료를 만들어보기도 하였다. 이날 참여한 학생은 “조별 활동을 통해 학교 곳곳을 둘러보고, 정율성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보며, 내가 꼬마 정율성이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캠프 둘째, 셋째 날은 ‘정율성 정신 이어받기’를 주제로 한국학습코칭센터(KLCC)의 전동민 연구소장을 초청하여 학습동기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기술을 알아보고 실습하였다. 학생들은 일상에 정착된 가정에서 '스스로학습', 학교에서 '교과학습'과 비교하며, 자신만의 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에 함께 한 교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긍정적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삶의 비전과도 연계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