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candijs

등록일 :2003-02-13 13:33:15

조회수 :9,100

12일 2시 공동구매로 예매한 날부터
꾸준히,거의 날마다 ..ㅋ
'House Of Tales'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맛보기 프로그램에서
이야기 줄거리랑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여러 노래들을 신나게 따라 부르며
공연날을 기다려서
어제 드디어 보고왔답니다..ㅎㅎ

여긴 강북이라 1시간 가량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기대로인해 힘든 줄도 모르고..
공연장 분위기는 여러 맘들의 설명처럼
여느 어린이 공연장에 뒤쳐지지않는
정돈되고,관람석도 여유롭게 층이 나서 좋았어요.

관람을 하기전엔
여러 맘들의 글을 읽으며
왜 좋다고도 하고,별루였다고도 할까..??
의구심이 있었는데..
관람하고나니 그 차이가 이해될 듯도 합니다.
그 차이는 별다른 건 아니고..
제 생각엔 아이에게 '준비(?)'의 시간을 제공했느냐..인 듯해요.
저는
공연이든 전시든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어 즐기기위해선 '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서 관람중이나 끝나고 난 후
'만족'과'불만족'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물론 너~무 지나치게 수준 미만,공연 진행중의 준비부족이거나일 땐
문제가 다르지만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하우스 오브 테일즈'를 보러가실 분들은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소스(!)'를 많이 제공하신 후 가세요..
비디오까진 보여주진 않았지만
홈페이지의 맛보기를 꾸준히 보고 갔더니
캐릭터가 나오면 이름도 부르고,
막간에 나오는 노래도 어설프게(!!)따라부르고,
스토리도 제 설명없이 이해하는 듯..
Kip이 GiGi책을 찢었다고하며
Kip이 나쁜 애라며 투덜거리는 우리 딸을 보면..
전에 미리 접하고 간것이 잘한 일인듯싶네요..

너무 긴 글이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