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미아

등록일 :2002-09-10 00:38:05

조회수 :12,484

베트남 물인형극 저와 저희 아들도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베트남의 생활상을 아주 쉽고 아기자기하게 잘 표현해 낸듯 합니다.

그리고 하륵이야기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훌륭하더군요.
기회되면 꼭 보세요. 2002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아주 잘 보더군요.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정성을 들인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공연을 보기전에 꼭 아이들에게 내용을 어느정도 말씀해주세요. 공연장앞에 하륵이야기의 내용을 적은 프린트물이 있으니 참고 하시고...

그리고 타악퍼포먼스 야단법석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도 놓치시면 후회하실거예요. 전에 봤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며 내용이며 음악이며 정말 모두 좋습니다.
하륵이야기는 예약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이 야단법석은 아직 여유가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이 야단법석은 타악기를 기본으로 해서 스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6세이하는 입장이 불가라니 이것도 참고하세요.

지윤맘님의 글입니다.
> 과천 마당극제 (9/6~9/15 )에 다녀왔습니다.
> 벌써 인터넷 예매분은 거의 마감된 것 같구 현장에서 예매해서 보았답니다.
> 베트남 물인형극을 보았는데
> 지윤이 넘넘 좋아합니다.
> 물속에서 용이 나와서 불꽃을 뿜어낼때는 거의 동작이 마비된 상태입니다.ㅎㅎㅎ
> 14개월 된 지윤이도 이렇게 잘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 우리 지윤이 베트남 민속음악이 흥겨운 가락처럼 들리는지 자꾸 양손을 반짝반짝 돌리면서 리듬도 탈줄도 아네요.ㅋㅋㅋㅋ
> 좌우당간 과천마당극제 가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 시간나시면 홈피에 가셔서 쫘르륵 ~ 한번 훓어보시고 댕겨오세요.
>
> 참! 베트남 물인형극은 "과천 관문 큰마당"에서 하는데
> 종합행사장(본관)과 많이 떨어져 있답니다.
>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땜에 셔틀버스 타고 다니면 되는데
> 어제 저희들은 행사장에 배치되어있는 안내요원들이 하나같이 길도 잘 몰르고 무조건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길래 물어물어 걷다보니 세상에 거의 1시간을 넘게 걷게 되었답니다.
> 버스정류장으로 3정거장인가~ 이렇게 떨어져 있어서 필히 셔틀버스를 타야만이 갈수 있구요.
> 마다극제를 하는 청사앞 잔디밭의 건너편에는 화훼 전시회도 있답니다.
> 허브, 화초, 난, 선인장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화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요것두 볼만했답니다.
> 과천마당극제는 지하철로는 4호선 "종합정부청사"에서 시민회관쪽으로 나오시면 되구요, 거의 과천 중앙공원의 일대가 모두 다 행사장이랍니다. 그러니 꼭 자신이 볼 것을 미리 생각해놓고 가야지 안그러면 시간대랑 잘 맞지 않아서 곤욕을 치릅니다. 어제는 휴일이라서 그런지 좌석도 모두 매진되어서 다시 되돌아온 분들도 많았거든요.
>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 http://www.madang.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