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시언맘

등록일 :2002-07-24 22:26:04

조회수 :12,700

참으로 오랜만에 쑥쑥에 들어왔네요.

그런데 경상도에 왠 갯벌이 있을까... 한참 생각하게 되네요.

제 고향은 경상도 포항이거든요.

저희는 저번 7월 둘째주 토.일요일에 석모도에 갔다왔어요.
강화도의 외포리까지 가서 배를 타고 들어가요. (자동차랑 같이 탐)
배타는 시간은 몇분 걸리지 않지만, 배에 타고 있으면 갈매기가 많이 날아오거든요. 거기 갈매기는 새우깡을 좋아한데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면 공중에 떠 있는 새우깡을 받아먹는 답니다.
정말이지 신기하고 갈매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저희가 석모도를 한 4번은 갔다왔네요. 계절별로 갔네요.)
배를 타기전에 석모도의 지도를 주거든요? 숙박시설이랑 해수욕장이랑 음식점이 그려져 있어요. 참고 하시면 되구요, 왕복 1만5천원이였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그때도 사람이 꽤 있던데(숙박시설에)

하루 코스도 충분하답니다.
게랑 조개랑 물고기랑 많이많이 볼 수 있어요.
갯벌위에서 공놀이도 하고...

저희가 갔을때는 비가 많이 왔거든요? 비옷을 입고 잡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사실이지 그날은 노을을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가실때 사전에 바닷가동물사진이 많이 나오는 책을 가지고 가세요.
한번보고 가시면 더욱 좋구요. 백과사전도 좋구요.
한번 바닷가동물이 어떤 것이 있나 보고 가면 확실히 아이들 머리속에 꼿치겠죠?
그리고 동해안과 서해안의 차이점도 설명할수 있구요.

저희도 책을 들고 갔거든요... 효과만점
참고로 저희 아이는 5세랍니다.

올여름 아이들이랑 추억도 많이 남기시고, 책도 많이많이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