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건우맘

등록일 :2002-07-05 20:34:25

조회수 :13,103

속초가 친정이라 자주 갑니다.
저희가 가는 코스가 항상 있는데요,
우선 가볍게 설악산을 등반(?) 합니다. 물론 아이가 있기때문에
비선대까지만 오르지요. 많이 힘들지 않고, 조금 큰 아이라면 가능합니다.

회는 대포항에서 떠와서 주로 집에서 먹지요.
대포항가기 전에 물치항이라는 곳에서도 먹어봤어요. 거기도 괜찮아요.
가격이나 종류나 비슷해요.

그리고 인어상이 있는 설악해맞이 공원에는 꼭 가보세요.
대포항에서 가까운데 조각공원도 있고, 산책코스로는 그만 이랍니다.
그리고 온천은 일성콘도내에 있는 곳을 이용합니다.
척산온천도 유명하긴 하지만 5천원이고,
일성콘도는 3천원밖에 안하거든요.

드라마 가을동화로 뜬 청호동 이란곳에 갯배는 꼭 타보시구요.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수 있답니다.
갯배를 타고 바로 그 근처에 있는 (청호동) " 단천냉면 " 이란곳의
냉면이 끝내줍니다.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왔더군요.
허름하긴 하지만, 정말 강추합니다.

그밖에 예쁜 호수 영랑호, 엑스포 공원등 너무 좋은 데가 많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들뜬맘님의 글입니다.
> 드디어 7월 13일날 속초로 여름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 2박 3일이구요. 숙소는 설악금호리조트이고요.
> 강원도는 몇번 다녀왔지만 가도가도 재미있고 볼만한 것들이 많고
> 제일 중요한 먹거리도 끝내줍니다. 그래서 저 지금 약간 흥분되어 있어요.
>
> 그런데 늘 정보 없이 가서 다녀오면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 여러분들, 제발 저희 가족(나, 남편, 4살 큰아이, 3살 작은아이) 을 위하여
> 꼭 가볼만한 곳과 정말 맛있고 푸짐한 음식점 좀 소개해주세요.
> 그리고 이번에는 늘 가던 대포항 말고 좀 다른 곳에서 회를 먹을까
> 생각중인데 어디가 괜찮은지요.
>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