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별꽃

등록일 :2003-05-15 00:01:35

조회수 :6,951

2-3년전쯤 여수에 와서 돌이 막 지난 아이를 데리고 갔다오고
지난 주에 다시 갔다왔습니다.

보성 녹차밭에는 몇몇 차밭이 있는데 TV등에 주로 나오고
큰 곳이 '대한 다업'입니다.
순천(벌교)과 장흥쪽 국도에서 녹차밭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아마 맨 처음 일 것입니다.
전 일요일에 가서인지 경찰과 주차 지도원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 12시 30분 경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있더라구요.
늦게 도착하면 주차장에 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휴게소 등에서 직접 녹차를 우려서 시원하게 한
냉녹차도 판매하더라구요.
대한다업에서 나와 율포 해수욕장쪽으로 가다보면
아래 말씀하신 봇재 다업이 나오는데 그 근방은 전망이 좋습니다.
전망대도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구요.

가족과 함께 가신다면 율포 해수탕도 추천할만합니다.
이때 요긴 공무원이 운영하는 곳이라 6시인가
좀 일찍 끝나니까 잊지마시고요.
율포 해수욕장은 글쎄.. 해수욕장으로는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바다는 보기만 해도 좋은걸 어찌 할까요..
특히 아이들은 모래와 바다만 봐도 마냥 좋아하쟎아요.

율포 해수욕장에서 벌교쪽으로 나오는 해안가 도로는
오랫동안 바다를 끼고 달려서 전망이 좋습니다.

근처에 '동승' 촬영지인 '선암사'도 추천할만 하구요
보성에서는 옆 장흥의 제암산도 좋답니다.

제암산 휴양림에 대한 정보는 장흥군 홈피에서 얻을수 있답니다.

근처 벌교는 꼬막과 함께 딸기밭도 많이 있거든요.
딸기가 끝물이지만 밭에서 사온 싱싱한 딸기로 그냥 먹기도 하고
잼도 만들었는데 아주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