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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생태교육을 다녀와서...
작성자 :홍준희
등록일 :2001-12-02 18:44:33
조회수 :25,485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하철 갈아타는 곳에서 엄마의꿈님을 만나면서부터...하하 호호..그리고 11시라는 시각을 아주 정확히 지켜주신 마학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젊고 선하게 생기신 지도교사선생님이 작고 아담한 환경운동연합 건물 1층 건물안에서 우릴 맞아주셨어요...
그곳은 재미있는 환경관련 상품들이랑 대형 수족관이 있었습니다..
우선 선생님은 나무로만든 헬리콥터 하나를 들어보이시며 아이들에게 에너지의 종류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그 후로 종종 이런류의 질문이 오갔으나 아이들이 어려서리....답이 시원찮아서...ㅎㅎ) 아이들은 저마다 들은 풍월로 '물, 불, 바람, 기계(석유)..'등의 답을 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를 돌려보라고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만든것같은 그 프로펠러는 엉성한게 잘돌아가지 않았어요...그런데 선생님이 그 헬리콥터를 조명아래로 가져가자 마자...신기한일이 일어났어요....바로 프로펠러가 윙 하며 돌아갔거든요....
우와~~~~~~~ 혹시 조명아래서 바람이 나오는지도 모른다면서 아이들이 확인을 하기도 했답니다....ㅎㅎㅎ
우리가 있는 환경운동연합 건물도 옥상의 태양열과 빛을 이용해서 건물전체에 조명을 켠다고 하네요....(오호라..)
그리고 나서 선생님이 곤충의 눈을 체험해볼수있는 뱀눈으로 보기랑 나비의 눈으로 보기, 잠자리의 눈으로 보기등을 해볼수있는 작은 스코프를 보여주셨습니다..
또 새집도 보여주셨는데 그 새집은 코코넛열매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바구니 처럼 손잡이를 남긴다음 손잡이 옆에 새 두마리를 조각해놓은게 인상적이었거든요...그 이유는...............우리나라 새집은 사람의 집을 본따서 만들었지만 여기 새집은 새들의 모습과 친근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새들이 더 좋아할거라고 했습니다...듣고 보니 그렇데요...철조망 같은 새장이나...사람집모양의 비둘기집을 만들어서 나무에 달아놓는거나.....너무 인간중심적이었다는 생각.....
또 나무로 만든 곰모양퍼즐을 보여주셨는데 이것은 유아들의 교구에도 많은것인데 선생님이 왜 나무가 좋을까..하시면서 플라스틱을 만져보라고 하시더군요....플라스틱은 차가운데 나무는 우리 체온과 다르지 않아서 따뜻한 느낌이라 참 좋다구요....오호...또 듣고 보니 그도 그러네...하이고..
그리고 옆의 수족관에서 돌고기랑 피라미랑 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이 돌보는 물고기는 사람들에게 길들여져서 선생님이 손으로 톡톡 유리창을 치니 그쪽으로 몰려들더라구요...밥먹으려고....ㅎㅎ 물고기는 밥을 주는데로 먹기때문에 배터져죽은 녀석도 있다고 해도 아이들은 호시탐탐 물고기 밥주려고 수족관을 노리더군요.....밥 먹으려고 달려드는 물고기가 신기했나봐요...
바로옆 에는 깜깜한 곳이있었는데 그곳에 들어가니 숲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천이 과정을 설명해놓은곳이있었구요....(여기서 아무리 선생님이 설명을 해도 다들 동문서답을 하는바람에 엄마들이 무안했습니다...ㅎㅎ)
그옆에는 자전거가있었는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속도에 따라서 낙타의 속도나, 고양이의 속도인가...알수있게 되었는데 아주 인기였어요...
그 옆에는 의자가 있었고 비디오가 준비되어있었죠.
"맛있게 드세요'라는 비디오 한편......
이 비디오 한편으로 아이들이 교육 끝나고 밥을 하나도 남기지않고 다 먹었답니다....왜냐구요? 클레이 메이션과 실사의 혼합으로 음식을 남긴 부자에게 복수하는 음식찌꺼기들의 이야기인데 4살짜리 소미까지 아주 진진하게 보았습니다...
비디오 시청후에 가지고간 돌멩이로 벌레만들기를 하구요...
다시 밖으로 나가서 치자물과 황토물에 또 준비해간 옷을 염색해보는과정을 해보았는데 아이들이 황토를 맨손으로 주물러서 그 물을 만들면서 참 좋아했어요..
치자를 벌려서 빨간 속도 내고....
그리고 밀가루 죽을 쑤어서 거기에 치자물을 들여서 낙엽을 주워다가 한지에 대고 그 색깔풀로 붙여서 근사한 창호지 만들었답니다..
그것은 말려서 신비 94님이 송년회때 가져오시기로 했구요...
수업이 다끝나고 인사와 함께 나서는데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2시간 정도 걸린다던 교육과정이 2시간 반을 어느덧 훨씬 지나고있었어요...
가까운 떡만두국집에서 이야기 나누며 맛있는 점심을 다 같이 먹고...범경화님은 집에 두고온 셋째가 아프다시며 아쉬운 작별을 했구요....신비94님도 이사갈곳 알아보셔야 한다고 하시네요......겨울에 이사하는 마학님들이 그러고 보니 많으시네요.....다들...좋은집 행복이 깃든 집 구하셔서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라구요..
마고할미님이 가르쳐주신 전시회보러 느티나무 카페(여기는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곳인데 장소는 떨어져있어요..안국역 옆에 참여연대 건물 2층이더라구요)에 갔더니 그만 아직 문을 안연건지..깜깜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봄바람님과 도 작별한뒤 엄마의꿈님과 저는 아이들과 인사동거리를 걸었습니다.
차가 안다녀서 그래도 한적한 인사동거리.....
소윤이는 옛날 문방구물건 모아 파는가게에서 종이인형을 샀는데 1000원에 사서 조금 비싼것같았지만 집에 와서 가위로 하나하나 오려주니 저 어릴적 생각이 났어요....
엄마랑 양지 바른 장독대에서 아버지 눈 피해서(종이인형 오리면 마구 혼내셨거든요...그거 또 사주었냐하구요..) 가위로 제가 오리면 엄마가 힘든 부분만 오려서 약상자 안에 모아놓고 인형놀이 했던 생각이 나서요.....벌써 내가 엄마가 되서 아이 인형 오려주나....하고요....요새 나오는 종이인형놀이는 다 오려져서 나와서 뜯어내기만 하는데 이건 다 손으로 오려야하고 또 그림도 너무 화려하고 드레스도 더 예쁘다고 소윤이가 좋아하데요......정말 손으로 그린 흔적이있는 그 종이인형이 참 정겨웠어요....
하지만 소미것까지 오리고 나니 손가락이 쥐가 납니다....ㅣ.ㅣ
혹 환경운동연합에서 하는 환경교육센터 프로긂에 참가하실 분들은 임양혁간사님을 찾으시면됩니다..
전화번호는 735-7000 / h.p : 017-328-3060
www.kfem.or.kr
즐거운 체험 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갈아타는 곳에서 엄마의꿈님을 만나면서부터...하하 호호..그리고 11시라는 시각을 아주 정확히 지켜주신 마학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젊고 선하게 생기신 지도교사선생님이 작고 아담한 환경운동연합 건물 1층 건물안에서 우릴 맞아주셨어요...
그곳은 재미있는 환경관련 상품들이랑 대형 수족관이 있었습니다..
우선 선생님은 나무로만든 헬리콥터 하나를 들어보이시며 아이들에게 에너지의 종류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그 후로 종종 이런류의 질문이 오갔으나 아이들이 어려서리....답이 시원찮아서...ㅎㅎ) 아이들은 저마다 들은 풍월로 '물, 불, 바람, 기계(석유)..'등의 답을 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를 돌려보라고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만든것같은 그 프로펠러는 엉성한게 잘돌아가지 않았어요...그런데 선생님이 그 헬리콥터를 조명아래로 가져가자 마자...신기한일이 일어났어요....바로 프로펠러가 윙 하며 돌아갔거든요....
우와~~~~~~~ 혹시 조명아래서 바람이 나오는지도 모른다면서 아이들이 확인을 하기도 했답니다....ㅎㅎㅎ
우리가 있는 환경운동연합 건물도 옥상의 태양열과 빛을 이용해서 건물전체에 조명을 켠다고 하네요....(오호라..)
그리고 나서 선생님이 곤충의 눈을 체험해볼수있는 뱀눈으로 보기랑 나비의 눈으로 보기, 잠자리의 눈으로 보기등을 해볼수있는 작은 스코프를 보여주셨습니다..
또 새집도 보여주셨는데 그 새집은 코코넛열매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바구니 처럼 손잡이를 남긴다음 손잡이 옆에 새 두마리를 조각해놓은게 인상적이었거든요...그 이유는...............우리나라 새집은 사람의 집을 본따서 만들었지만 여기 새집은 새들의 모습과 친근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새들이 더 좋아할거라고 했습니다...듣고 보니 그렇데요...철조망 같은 새장이나...사람집모양의 비둘기집을 만들어서 나무에 달아놓는거나.....너무 인간중심적이었다는 생각.....
또 나무로 만든 곰모양퍼즐을 보여주셨는데 이것은 유아들의 교구에도 많은것인데 선생님이 왜 나무가 좋을까..하시면서 플라스틱을 만져보라고 하시더군요....플라스틱은 차가운데 나무는 우리 체온과 다르지 않아서 따뜻한 느낌이라 참 좋다구요....오호...또 듣고 보니 그도 그러네...하이고..
그리고 옆의 수족관에서 돌고기랑 피라미랑 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이 돌보는 물고기는 사람들에게 길들여져서 선생님이 손으로 톡톡 유리창을 치니 그쪽으로 몰려들더라구요...밥먹으려고....ㅎㅎ 물고기는 밥을 주는데로 먹기때문에 배터져죽은 녀석도 있다고 해도 아이들은 호시탐탐 물고기 밥주려고 수족관을 노리더군요.....밥 먹으려고 달려드는 물고기가 신기했나봐요...
바로옆 에는 깜깜한 곳이있었는데 그곳에 들어가니 숲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천이 과정을 설명해놓은곳이있었구요....(여기서 아무리 선생님이 설명을 해도 다들 동문서답을 하는바람에 엄마들이 무안했습니다...ㅎㅎ)
그옆에는 자전거가있었는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속도에 따라서 낙타의 속도나, 고양이의 속도인가...알수있게 되었는데 아주 인기였어요...
그 옆에는 의자가 있었고 비디오가 준비되어있었죠.
"맛있게 드세요'라는 비디오 한편......
이 비디오 한편으로 아이들이 교육 끝나고 밥을 하나도 남기지않고 다 먹었답니다....왜냐구요? 클레이 메이션과 실사의 혼합으로 음식을 남긴 부자에게 복수하는 음식찌꺼기들의 이야기인데 4살짜리 소미까지 아주 진진하게 보았습니다...
비디오 시청후에 가지고간 돌멩이로 벌레만들기를 하구요...
다시 밖으로 나가서 치자물과 황토물에 또 준비해간 옷을 염색해보는과정을 해보았는데 아이들이 황토를 맨손으로 주물러서 그 물을 만들면서 참 좋아했어요..
치자를 벌려서 빨간 속도 내고....
그리고 밀가루 죽을 쑤어서 거기에 치자물을 들여서 낙엽을 주워다가 한지에 대고 그 색깔풀로 붙여서 근사한 창호지 만들었답니다..
그것은 말려서 신비 94님이 송년회때 가져오시기로 했구요...
수업이 다끝나고 인사와 함께 나서는데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2시간 정도 걸린다던 교육과정이 2시간 반을 어느덧 훨씬 지나고있었어요...
가까운 떡만두국집에서 이야기 나누며 맛있는 점심을 다 같이 먹고...범경화님은 집에 두고온 셋째가 아프다시며 아쉬운 작별을 했구요....신비94님도 이사갈곳 알아보셔야 한다고 하시네요......겨울에 이사하는 마학님들이 그러고 보니 많으시네요.....다들...좋은집 행복이 깃든 집 구하셔서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라구요..
마고할미님이 가르쳐주신 전시회보러 느티나무 카페(여기는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곳인데 장소는 떨어져있어요..안국역 옆에 참여연대 건물 2층이더라구요)에 갔더니 그만 아직 문을 안연건지..깜깜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봄바람님과 도 작별한뒤 엄마의꿈님과 저는 아이들과 인사동거리를 걸었습니다.
차가 안다녀서 그래도 한적한 인사동거리.....
소윤이는 옛날 문방구물건 모아 파는가게에서 종이인형을 샀는데 1000원에 사서 조금 비싼것같았지만 집에 와서 가위로 하나하나 오려주니 저 어릴적 생각이 났어요....
엄마랑 양지 바른 장독대에서 아버지 눈 피해서(종이인형 오리면 마구 혼내셨거든요...그거 또 사주었냐하구요..) 가위로 제가 오리면 엄마가 힘든 부분만 오려서 약상자 안에 모아놓고 인형놀이 했던 생각이 나서요.....벌써 내가 엄마가 되서 아이 인형 오려주나....하고요....요새 나오는 종이인형놀이는 다 오려져서 나와서 뜯어내기만 하는데 이건 다 손으로 오려야하고 또 그림도 너무 화려하고 드레스도 더 예쁘다고 소윤이가 좋아하데요......정말 손으로 그린 흔적이있는 그 종이인형이 참 정겨웠어요....
하지만 소미것까지 오리고 나니 손가락이 쥐가 납니다....ㅣ.ㅣ
혹 환경운동연합에서 하는 환경교육센터 프로긂에 참가하실 분들은 임양혁간사님을 찾으시면됩니다..
전화번호는 735-7000 / h.p : 017-328-3060
www.kfem.or.kr
즐거운 체험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