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도-아기 피부 뽀얗게 지키기

아기 피부 뽀얗게 지키기

작성자 :운영자

따사로운 햇살 속에 숨어있는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피부 속에 멜라닌 색소가 쌓여 피부가 까맣게 타게 된다. 나들이 갈 때 모자를 쓰고 긴 팔 옷을 입으며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 아이를 위해서 는 자외선 A, B를 동시에 차단하는 SPF 15 내외의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순한 제품이 적당하다.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 팔과 다리 등 노출 부위에 발라주고 2∼3 시간 후에 다시 발라준다. 6 개월 이하의 아이에게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장기간 외출할 때에는 긴 옷을 입거나 모자를 준비하도록 한다.

도시의 오염 물질이 피부에 직접 닿거나 남아 있으면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잊지 말자.

밖에서 돌아오면 손 씻기와 양치질은 필수. 올바른 손 씻기 요령만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반드시 비누칠을 하고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밑 등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일반 비누보다 항균성과 보습 성분이 강한 손 전용 제품이 유용하다.

햇볕에 피부를 데었다면 먼저 찬물이나 얼음 같은 차가운 것으로 피부를 빨리 진정시킨다. 피부가 후끈거리면서 벌겋게 달아오른 정도라면 일주일 정도 자가치료법으로 회복 가능하다.

화상 부위를 하루에 세 번, 찬 물수건으로 20분씩 찜질해주고 화상 부위가 넓다면 5~10분간 3회 이상 찬물로 샤워한다. 허물이 벗겨질 경우 저절로 떨어지도록 두고, 데인 정도가 심하면 절대 함부로 터트리거나 만지지 말고 병원에 가도록 한다.

여름철이면 활동이 왕성해지는 아이들. 잠시만 눈을 떼도 넘어지고 긁혀 상처가 생긴다.
지워지지 않은 아이 흉터는 엄마 가슴에도 상처로 남는다. 상처는 깨끗하게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발라 덧나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상처 부위를 지혈해주고, 상처 주변에 벗겨진 피부 조직이 있는 경우에는 알코올로 소독한 작은 가위로 잘라낸다. 소독약을 묻혀 상처 부위를 소독한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이물질이 남거나 2차 감염이 우려될 때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검게 변색될 수 있으므로 붕대로 감싸주거나 긴 옷을 입어 가려준다.

상처 부위나 주변에 세균이 침투해 2차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독약으로 깨끗이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다. 지혈제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가 난다고 지혈제를 사용하면 피는 빨리 멈춰도 흉은 크게 남게 되기 때문. 2차적인 외상이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창고와 붕대로 상처 부위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인조 피부인 드레싱 제제를 붙여 밀폐시키고, 피부 재생을 돕는다. 2~3일에 한 번씩 갈아주고 7~10일이 경과하면 떼어낸다. 패인 정도가 심해 상처가 깊다면 피부 재생 연고를 수시로 덧발라줘 흉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상처가 아문 뒤에도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을 예방한다.

소독약은 세균뿐 아니라 세포 재생 성분도 죽여 버려 상처가 더디게 낫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닦는 게 좋다.
상처 부위가 건조하면 딱지가 생겨 세포의 재생을 막으므로 늘 축축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 만약 딱지가 생기고 고름 등 분비물이 나오면 세포 재생을 막기 때문에 떼 내는 게 좋다. 표면을 축축하게 한 뒤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나 솜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