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1-24 00:00:00

김상운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 장성군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는 11월 23일(수)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에 참여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이 날 프로그램으로 진원초등학교에서는 저글링쇼 ‘다이스케의 서커스’와 마임동화 ‘바닷물에 잠기는 할아버지의 작은 집’을 공연하였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을 보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공연인 마임동화 ‘바닷물에 잠기는 할아버지의 작은 집’은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집이 바닷물에 잠겨가는 이야기이다. 투발루에는 할아버지가 홀로 사는 집이 있다. 이 집이 바닷물에 잠기면 그 집 위에 다시 집을 짓고 다시 물이 차오르면 그 위에 또 집을 짓는다. 그러나 결국 집과 함께 할아버지의 추억도 사라지게 된다. 공연이 끝난 후 주인공은 학생들과 지구온난화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지구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꼭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김단영 학생은 “처음에 삐에로 아저씨가 로봇처럼 춤을 추시는 게 재미있어서 따라해 봤다. 그리고 집 위에 집을 지었다는 게 신기했고 할아버지가 위험하지 않게 지구온난화를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교장 이승자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진원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깨우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