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예당초등학교 전재우 교장은 학교에서 한정된 자료에 의하여 이론에만 치중했던 학습 내용을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 유적지와 역사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한 진로 체험․역사기행을 추진한다.

이번 기행은 4～6학년 33명이 10월 5일 수요일～7일 금요일 2박 3일 동안 수도권, 대전권 일대로 문화․예술․역사 등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역사 공부를 하면서 조선의 심장인 경복궁에 가 보고 싶었고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 건청궁을 책으로만 보다가 직접 경험하게 되니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학교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예당초등학교의 의욕적인 진로체험․역사기행 운영은 배움에서 즐겁고, 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나아가 단체 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학교 구현으로 공교육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