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0-11 00:00:00

홍석범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신안 압해초등학교(교장 김인숙)는 10월 11일(화)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흡연예방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와 인형극단 푸른고래에서 함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으로 전교생 80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흡연의 피해에 대해 올바로 인식시켜 사전에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형극의 제목은 ‘백설공주와 뻐끔뻐끔 왕비’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백설공주를 패러디 하여 흡연으로 인해 피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백설공주는 왕비의 꾐에 빠져 호기심으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사람들과 왕자는 백설공주의 몸에서 나는 악취와 입에서 나는 담배냄새 때문에 공주를 점점 멀리하게 된다. 이에 백설공주는 뉘우치고 금연에 성공해 왕자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인형극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초등학생들에게 쉽게 전달하여 담배를 피우면 본인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어서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압해초 4학년 김진우 학생은 “평소에 담배를 피우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여러 차례의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알았지만, 인형극을 보니 왜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지 더 실감이 났고, 호기심으로라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압해초등학교는 흡연예방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