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유치초등학교(교장 강준광)는 우리 지역 야구 구단인 기아 타이거즈의 지원으로 신나는 티볼 교실이 열렸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7명의 학생이 모두 참가한 이날 티볼 교실은 기아 타이거즈 티볼 체험팀이 모든 준비를 해서 직접 학생들에게 야구의 기본이 되는 티볼을 체계적으로 알려 주고 게임을 직접 해 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초등학교 체육교과와 연계해 실시 된 이날 티볼 교육은 기아 타이거즈의 선수복을 입고 빨강팀과 하얀팀으로 나누어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가와 티볼 규칙 알기, 티볼 경기하기, OX퀴즈 등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티볼 교육을 받기 전 학생들은 자치적으로 학생회를 열어 “못한다고 놀리지 않기, 삐지지 않기” 등 티볼 게임 때 지킬 규칙을 정해서 스스로 협동하며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본 김태현 팀장은 “학생들이 의젓하고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볼 교육이 끝난 후 전교학생회장 신경서 학생은 “타이거즈 마스코트인 호돌이도 보고 선수복을 입고 운동을 하니 진짜 야구 선수가 된 것 같고, 야구의 기본인 티볼의 규칙을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