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05-26 00:00:00

김호기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합성초등학교(교장 김승오)는 5월 24일(화) 문화다양성교육을 주제로 문화공감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5월 21일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김해합성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책가방 없이 등교하여 다양한 문화에 대해 체험의 날로 운영됐다.

 

문화다양성교육 MOU 체결한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김해글로벗도서관과 공동 기획 및 운영하였으며, 학부모도 일일 명예교사로 함께 참여하여 문화공감의 날 운영을 지원했다.

 

김해합성초등학교는 김해시 동상동 외국인 거리 중심에 위치하며, 10개국 26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혼재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한국문화 중심의 수업으로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쉽게 접하지 못했다.

 

이에 다문화 학생의 국적을 중심으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우즈벡 등 6개 국가를 선정하고 나라별 언어 및 예절 문화, 놀이 문화, 의상 문화 등을 문화적 다양한 요소를 부스형 체험교실을 열어 운영했다.

 

문화공감의 날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게임을 통한 베트남어, 중국어 등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 배우기를 시작으로 ‘필리핀 티니클링 놀이하기’, ‘캄보디아 연꽃 만들기’, ‘태국 코코넛 밟기’, ‘일본 스모놀이하기’, ‘베트남 모자 만들기’의 놀이･조작활동을 운영했다. 뿐만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의상을 입어 보고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했다.

 

각 나라 언어 배우기 프로그램 중 김해합성초 합성다움의 프로그램 경어 쓰기의 인사말인 ‘사랑합니다. 더 좋아집시다.’를 다른 나라의 언어로 배우고 서로 인사말을 5월말까지 쓰며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