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대영 기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녹차 어린 잎만을 선별하여 채취하고, 채취한 녹차잎을, 달궈진 팬에 직접 덖고 비비고 녹차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녹차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신기해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녹차 건조과정까지 세심히 관찰했다.

  도시학교 학생들이라면 쉽사리 교내에서 체험할 수 없는 녹차 만들기 체험을, 나주북 학생들은 해마다 학교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잘 건조된 녹차잎으로 다도체험도 실시했다.

  직접 녹차를 우려보고 또래친구들과 향기로운 우정을 나누는 다도체험을 통해 전통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서 자연스럽게 효, 예, 인, 지를 기르는 바른 인성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안호경 교장은 “녹차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땀방울의 소중함과 아울러 녹차처럼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가는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