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여자중학교(교장 이혜란)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벌어진 2016년 KBS배 전국춘계하키 결승전에서 수원 매원중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 속에 1:1로 비긴 후, 슛아웃에서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고, 모든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3학년 김효비 학생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해여중은 이 대회 예선에서 제천 의림여중을 2:0으로 이겼고, 온양 한올중학교를 4:0으로 격파했으며, 예선 마지막 경기인 묵호여중과 접전 끝에 3:2로 이겨 예선전 3전 전승 조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충남여중을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일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수원 매원중을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열세를 극복하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란 교장은 우승이 확정된 후 “이번 우승은 그동안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학부모,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성원해 준 결과이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김해여중이 다른 분야에서도 획기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여중 임기훈 감독과 하키부 선수들은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소년체전에서도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