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01-08 00:00:00

최준열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전남 광양시 진상초(교장 송기덕)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내음악캠프를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윈드오케스트라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8명의 파트별 전문가와 함께 전개된 제5회 음악캠프는 학생들의 연주력 향상과 아울러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상초 학생윈드오케스트라는 3학년 이상 전교생 3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2013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와 공연, 음악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짧은 기간에 이러한 연주력을 선보일 수 있음은 방과후 활동과 병행하여 방학 중 실시한 음악캠프의 영향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졸업축제 때 선보일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영화 '마이페어레이디' 중에서)외 1곡을 새롭게 배우고, 학생 개개인의 연주 악기 외에 다른 영역의 악기도 연주 해보며 폭넓은 음악적 이해와 안목을 키웠다. 
 
4학년 학부모인 박모씨는 캠프에 참여한 아들이 개인 트럼펫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어 난감하지만 자기주도적으로 변한 아이의 태도가 오케스트라를 한 덕분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기덕 교장은 올해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금이 줄어서 지난해처럼 대외적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지역의 자랑으로써 명성을 이어가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진상초등학교는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꿈과 끼를 살려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