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01-02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선학중학교(교장·박주용)는 지난 12월 18일(금) 오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공부 상처’의 저자로 유명한 김현수(명지병원 환자공감센터 센터장, 성장학교 교장)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공부 상처-배움의 본능 되살리기’의 주제로 강연했다. 

김현수 작가는 “많은 학생이 공부와 관련된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이는 진정한 배움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들의 공부 상처를 들어주고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부 상처의 유형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공부 돕기를 소개했는데, 그동안 단순히 학습 부진으로 치부됐던 아이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부모와 교사의 생각과 태도를 되돌아 생각해볼 수 있어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끌어냈다. 

행복배움학교 선학중학교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강연회는 이번으로 3번째이다. 김태후 동국대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상담’에 관한 연수를 시행했고, 백화현 전국학교도서관 담당교사모임 대표를 초빙해 ‘가정의 독서교육’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선학중에서 실시하는 학부모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알차게 듣는 연수 같다. 요즘은 부모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학중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