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1-29 00:00:00

황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의 산업공학과와 기계공학부 내 자동차 분야 연구팀이 올해 열린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 자동차 관련 연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11월27일(금)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IIS팀(지도교수 이준웅)’이 지난 18~19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열린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에서 우승,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이 약 3km 구간 내에서 △신호등과 표지판 등을 인식하고 인식상황에 맞게 주행하기 △주행 중인 차량과 보행자(어른, 아이) 및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서 주행하기 △속도표지판 숫자를 인식하기 등 주요미션 6개와 서브미션 15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하는지를 테스트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지난 3월말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7개 대학팀(지원금 각 2,000여만원)에서 참가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웅을 겨뤘으며,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IIS팀은 5명이 참가했다. 지능·정보시스템실험실 소속인 박정민(박사과정 1), 김성욱(석사과정 1), 조평근(학부 4), 임창훈(석사과정 2), 박상훈(학부 4) 학생은 결승점 평가 11분으로 2위팀(31분 초과)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의 신산업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앞서,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자동차연구회 AUTO(지도교수 조규종·강현욱)와 AERO(지도교수 박규해)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지난 8월 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5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AUTO’와 ‘AERO’는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진행하는 ICT 융합기반 친환경자동차 인력양성 사업 및 특성화 우수학부 사업의 지원으로 이 대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