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0-30 00:00:00

김상운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매주 토요일 오전. 6학년 교실은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구슬같은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들의 눈빛은 보람과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다. 

바로 월산초등학교(교장 전동준)가 「연중행복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3년째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는 월산초 방송댄스부의 모습이다.

 

지역적 여건상 문화시설을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월산초 방송댄스부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월산초등학교 방송댄스부는 ‘담양골 드림페스티벌’에 참여하여 4회때는 특별상을, 5회~6회때는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10월 4일. 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전국댄스경연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이 날로 향상되어 가고 있다.

 

월산초 방송댄스부는 대회 참가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의 위문 공연을 통해 월산초등학교를 홍보하는 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동준 교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시간을 즐겁게 연습하고, 아침과 방과후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연습을 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월산초 방송댄스를 담당한 장슬기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방송댄스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스스로 안무를 짜는 등 노력하는 모습들이 기특하고 흐뭇하다며“이들 학생들이 취미로 하든 전공을 찾든 앞으로 열심히 도전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