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3-02-14 00:00:00

우병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철원김화초등학교(교장 백한진)는 2월 8일 제58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학교문화와 소규모학교 특성을 살려 졸업생이  주인공이 됐다.

 

졸업장 수여 시간에는 졸업생의 프로필을 영상자료로 보며 소감을 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전교어린이회장 남기주 학생은 “졸업을 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6년간의 정든 학교를 떠나려하니 한편으로는 슬프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감을 듣고 부모님께 감사인사로 절을 하는 아이들을 보는 학부모님들 눈가에도 촉촉한 눈물이 고였다.

 

6학년의 지난해를 추억하는 동영상에는 배움과 행복,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날 참석한 철원교육지원청 최대위 교육장, 김유희 학교운영위원장, 최승오 총동문회장 외 많은 내빈들이 김화교육가족 및 지역인들이 다른 해 보다 많은 격려로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어서 학부모님들은 담임교사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그 동안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교직원, 내빈, 학부모 재학생들이 식장을 원형으로 둘러서서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로 졸업생들에게 악수와 따뜻한 포옹으로 축하하며 제58회 눈물의 졸업식을 마쳤다.

출처: 교육연합신문